─────────,5/…━ 우리 소릿길

5대 명창 중고제 이동백(李東伯) 새타령

백지[白紙] 2014. 12. 9. 18:16

    고음반 이동백 새타령 단가1935 Polydor 김병준작가 편집본 근대 5명창 이동백의 새타령 수록 카페는 국악방송 '우면골 상사디야 사랑모임' 우사모 카페http://cafe.daum.net/991samo
    판소리 명창 이동백 '새타령' 1935년 녹음. Dongbaek Lee: Jap-ga 'Sae-taryung'(Korean bird song)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Dongbaek Lee(Pansori maestro): Jap-ga 'Sae-taryung'(Korean bird song) 고수:한성준. 판소리 국보 이동백 명창 잡가 '새타령' 1935년 Polydor 녹음.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음원. 중고제 이동백(李東伯, 1866~1949년) 명창의 이 1935년 '새타령' 음원은 국악음반박물관이 2003년에 최초로 복각, CD음반으로 제작 공개하여 여러 방송, 인터넷상에 다양한 경로로 많이 복제 배포된 바 있다. 2003년 당시 원판의 "남풍 조차 떨쳐나" 부분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았다. 이번에 국악음반박물관 hearkoreaTV 동영상 방송을 통해서 이 원판의 녹음을 모두 잘 복각하여 여기 처음으로 소개한다. (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Korean Classical Music Record Museum(MISP-0153)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유성기음반(SP) 관리번호 MISP-0153 Polydor 19289-B(8802BF) 短歌 새타령 李東伯 鼓-韓成俊 * 2003년 음원 고증, 사설 채록, 디지털 복각 작업: 노재명. * 본 동영상의 사진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자료. [이동백 잡가 '새타령' 1935년 Polydor 녹음 가사. 채록/노재명] (자진모리) 이때 마참 어느 때 녹음방초 좋은 때, 여러 비조가 날아든다 각새 떼새가 들온다. 남풍 조차 떨쳐나 구만장천에 대붕이, 문왕이 나겨시사 기산조양에 봉황이, 무한기우 깊은 회포 울고 남은 공작, 소선적벽시월야 알연쟁명 백학, 유보규인에 색기새 소식 전턴 앵무새, 생증장안에 수고란 어여울 새 채란새, 금자를 뉘가 전허리 가인생사 기럭이, 성성제혈염화지 '귀촉도' 뒤견이 '귀촉도' 뒤견이, 요서몽을 놀래 깨야 맥교지상에 꾀꼬리 루리루, 주공동정 돌아드니 관명우지 황새, 비엽심상백성가 왕사당년에 저 제비, 팔월변풍 높이 떠 백리 추호에 보라매, 양류지당 삽담풍 둥둥 떠 징경이, 출어연월타구사 열고 놓던 백항이, 월명추수 찬 모래 한 발 고인 해오리, 어사부중 밤 들었다 울고 가는 까마귀, 금차하민숙가무여 여천비연 소리개, 정위문전 깃들였다 작지강강 까치, 새 중에는 봉황이, 저 무신 새가 우느냐 저 무신 새가 우나, 저 뻐꾸기 울어. 뻑꾹도 아닌 듯 쑥꾹도 아닌 게, 저 뻐꾹새가 울음 운다. 먼 산에 앉어 우난 놈 아시랑허게 들리고, 건너 앉어 우는 놈 굼벙지게 들리는구나. 여러 날 울어 까르르 목이 잔뜩 쉬었네. 고개를 끄떡거리며, 이리로 가며 '뻐꾹' 저 산 가야 '뻐꾹', '뻑뻑꾹 뻐꾹' 으흐으으으흐어거려 울음 운다. 저 부두새가 울음 운다 저 부두새가 울음 운다. 초경 이경 삼사 오경 사람의 간장을 녹일라, 이리로 가며 '부' 저 산 가야 '부', 어으이으이어. 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TV방송 - hearkoreaTV (Korean Music / World Music & Dance) Korean Classical Music Record Museum TV http://hearkoreaTV.com 국악음반박물관 홈페이지 http://hearkorea.com 이동백 춘향가 중 이별가( 上 )

     

    '국창' 이동백 1915년 '춘향가' 음반 발견

    이 명창 장기 '박석티' 대목 12분 담긴 희귀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조선 말기 판소리 5명창 중 한 명인 이동백 명창(1866∼1950년)이 100년 전인 1915년께 미국 음반사 '빅터'에서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판소리 춘향가 SP음반(유성기 음반) 희귀본 2장이 발견됐다.

    음반수집·국악평론가인 김문성 씨는 미국에서 입수한 이 음반을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집 코우스에서 열리는 '반락 공연'에서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충남 서천 출신의 소리꾼인 이 명창은 판소리사에서 가장 뛰어난 '국창'으로 꼽힌다. 고종 앞에서 여러 차례 소리를 한 뒤 왕의 총애를 받아 문신 정3품 통정대부(通政大夫)가 됐고, 조선성악연구회 설립에도 기여했다.

    이번 음반은 일제 강점기 미국 음반사 '빅터'의 기술자가 직접 서울에 와서 녹음해 미국에서 음반으로 제작한 것으로, 정확한 녹음일이나 발매일은 확인되지 않지만, 과거 신문기사 등 정황으로 미뤄볼 때 1915년에 녹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명창의 특기인 춘향가 '박석티' 대목이 양면판 2장에 12분가량 담겼다. 어사가 된 이몽룡이 남원이 내려다보이는 박석고개를 넘는 장면에서 시작해 춘향의 집에 당도해 장모 월매를 만나는 대목까지다. 

    이는 지금까지 공개된 이 명창의 춘향가 음반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것이고, 내용적으로도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는 '장모 상봉' 대목까지 포함돼 있어 학술적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동백 명창 1915년 녹음 '춘향가' 음반 사진 이동백 명창 1915년 녹음 '춘향가' 음반 사진 1915년께 미국 음반사 '빅터'에서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백 명창의 판소리 춘향가 SP음반(유성기 음반). <<음반수집·국악평론가 김문성씨 제공

    앞서 발견된 이 명창의 '박석티' 음반은 60대이던 1928년과 1930년대 중반에 녹음한 것 두 종류로, 3∼6분 분량이다. 이에 비해 이번 음반은 이 명창이 40대에 녹음한 것이다. 김문성 씨는 "들어보면 60대에 녹음한 소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명창의 1915년 '빅터 녹음판'으로는 '심청가' 2장과 '적벽가' 1장이 발견된 적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녹음 곡목과 수량은 확인되지 않는다.

    1915년 '빅터' 음반은 사실상 이 명창의 첫 녹음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 한국 음악을 담은 유성기 음반이 처음으로 발매된 1907년 이후 1915년까지 국내에서는 미국 빅터 외에 미국 컬럼비아, 일본 축음기상회에서 음반을 발매했다. 컬럼비아, 축음기상회의 경우 빅터와는 달리 당시 녹음 목록이 남아있는데, 여기에는 이 명창의 기록은 없다.

    일제강점기 유성기음반 자료를 집대성한 '한국 유성기음반' 전집 저자인 동국대학교 배연형 교수는 "1915년께 나온 빅터판 음반은 잔존량이 적고 발견 빈도도 낮은 희귀 음반"이라며 "특히 '박석티' 대목은 이 명창의 장기인데다 한 대목을 길게 연결하고 '장모 상봉' 대목까지 들어가 있다면 대단히 의미있는 음반"이라고 평가했다.

    배 교수는 "이동백의 소리는 전승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라 그만큼 귀하고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크다"며 "이런 음반이 공개돼 학술적으로 이용되고 복각돼 누구든지 들을 수 있게 되면 우리 문화적 자산이 되는 것으로, 국가적으로 큰 이익"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향후 이 음반을 복각할 계획이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1/24/0200000000AKR20141124040800005.HTML?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