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푼수의 일기

시래기

백지[白紙] 2017. 1. 11. 11:27




          철원에 계시는 지인님께서 시래기를 넉넉하게 보내 주셨다. 
          시래깃국, 시래기 볶음 나물, 시래기 밥, 
          이번에는 시래기 장전을 구웠다. 
          적은 양의 밀가루를 넣기 위해서 평소처럼 감자를 갈아 넣고 
           소고기와 된장, 청양고추, 마늘로 간을 맞추어서 반죽하여 구웠다.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간식으로도, 술안주로도 귀한 음식이 되었다. 
          지인님께 감사의 보답을 하고 싶은데 아쉽게도 보낸 사람의 주소가 없다. 
          주소를 물어보았지만 가르쳐 주지 않는다. 
          보답해야 다음을 또 기약할 수 있을 텐데... 
          고맙습니다. 
          지인님의 노고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귀한 음식 잘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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