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아닌 하나가 되기 위해

둘이 아닌 하나가 되기 위해 한 사람이 또 다른 한 사람을 만나 둘이 아닌 하나를 이루기까지는 너무나도 많은 역경과 인내라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서로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성을 이루어 살아간다는 것이 그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이던가. 때로는 서로가 양보하며 침묵하는 미덕을 요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쌍방이 믿음과 신뢰하는 마음의 자세로 인연이라는 굴레를 씌워 기다림을 요구하기도 한다. 만남에서 마냥 지켜보는 관계는 비켜가는 인연이 될 수 있어도 한 곳을 보며 함께 가는 인연은 될 수가 없다. 지금 일생의 마지막이기를 바라는 사람을 만났다면 둘이 아닌 하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용감한 승자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