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렇게 새해 인사를 주고받는다. 새해 감기 복 많이 받으세요. 누구야…. 감기 복도 복이란다. 그래서 나의 신체는 물어보지도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넙죽 받았나 보다. 새해 첫날 감기는 어쩐지 기분 아주 별로다. 울고 싶을 정도로 약도 오르는 게 사실이다. 옆집 언니 왈~ 새해 첫 날 감기는 누구에게나 함부로 찾아가는 감기가 아니라 복이 많은 사람에게만 찾아간단다. 기다려 보면 복 감기로 인하여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한다. 어쩌겠는가? 지지리도 복이 없는 것이 아니라 복이 많아서 그런걸…. 복 감기라 그런지 감기로 겪어야 할 고통은 단계별로 겪는 중이다. 복 감기라고는 하지만 나의 신체는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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